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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 2일차

#일상, #여행

읽는 데 8분 미만

2일차 시작!
이날은 교토에 가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이 교토는 2박 3일 정도는 가야 볼 거 다 본다고 했지만,
우리는 시간이 많지 않기에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 했다.

26 숙소에서 나오면서 찍은 사진.
사실 이때까지는 어제 너무 일찍 잠들어서 기분이 애매했다ㅋㅋ

27 편의점에 물 사러 들어갔는데, 애인님 혼자서 이쁘게 사진을 찍었다ㅋㅋ
아무리 봐도 기욤댕이다.

28 29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교토에 가기 전, 규카츠 맛집에 들러 밥부터 먹었다.
먹으면서 오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기분도 다시 행복해졌다ㅋㅋ)

30 교토 가는 기차에서 찍은 사진ㅋㅋ
애인님은 열심히 화장 중 이다.

31 교토에서 처음으로 간 곳은 이라시야마.
대나무숲(치쿠린)으로 유명한 곳이다.

32 33 34 대나무숲을 가기 위해서는 도게츠교를 건너는데, 풍경이 너무 예뻤다.
뭐랄까, 오사카는 건물들이 빽빽한데, 도심을 벗어나서 한적하고 탁 트인 곳에 오니 마음이 너무 편안하고 좋았다.

35 비둘기다.

36 37 도게츠교를 건너면 이 사거리를 마주하는데, 왼쪽편 길로 걸어가면 % 커피가 있다.
역시 유명한 곳이고, 커피하나 마시면서 둘러보기로 했다.

38 39 물장사가 돈이 참 잘된다...
교토라떼랑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씩 주문했다.
사람들은 많았는데, 은근히 음료가 금방 나왔다.

40 41 42 43 강변에 앉아 풍경을 보면서 커피를 마셨는데, 너무너무 힐링됐다.
주변을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44 대나무숲으로 가면서 상점들 구경도 했다.

45 대나무숲 초입!
잘 보면 오른쪽 편에 상점이 있는데, 과일 얼음 물을 판다.
뭐랄까.. 말 그대로 물에 얼음과 과일을 넣어서 파는데(음료라기엔 많이 부족한 과일 물 느낌..), 가격은 6천원이였던가..
여튼 상당히 비쌌다.

46 하지만 샀다. 이날의 신의 한 수.
이거 없었으면 더워서 죽을뻔 했다.
이 얼음 물을 마시면서 대나무숲을 둘러보고, 역까지 갈 때까지 더위를 식혔다.

다 마시고는 아침에 편의점에서 샀던 물을 넣어 리필해 먹었는데, 최고의 선택이였다.

47 정말 멋있었다. 또, 은근히 시원했다.
빽빽한 대나무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는데, 너무 예뻤다.

48 49 50 걷다보면 실제로 기차가 지나가는(한 5~10분에 한번씩 지나가는 것 같았다.) 철길이 있다.
애니메이션에 나올 것 같은 그런 풍경이였는데, 역시나 너무 예뻤다.

52 54 대나무숲을 다 보고 다시 역으로 가는 길.
이제 청수사를 보러 기차로 이동한다.

55 56 둘 다 더위에 얼굴이 빨갛게 익었다ㅋㅋㅋ
사진만 봐도 더워서 헥헥거리는 느낌이 든다.

57 58 가와라마치 역에서 내려, 청수사 입구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일본 버스는 뒤로 타서 앞으로 내리고, 내릴 때 요금을 지불한다.

옛날에 오사카 여행 할 때, 버스를 타본적이 있었는데, 너무 오래돼 기억도 안났다.
그래서 되게 긴장하면서 탔는데, 여차저차 요금도 잘 지불하고 무사히 내렸다ㅋㅋ

60 버스에서 내린 후, 잠시 전화를 하러 ATM에 들어갔을 때, 애인님이 찍은 사진.
역시나 귀엽다.

61 청수사를 보러 가는 길,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다.
옛 건물 사이를 걸으며 이것저것 구경하며 올라갔다.
쭉 오르막 길인데, 모든게 이뻐서인지 힘들지 않았다.

62 63 옛 건물 느낌을 그대로 살린 스타벅스.
음료를 시켜마시지는 않았지만 내부 구경은 해봤다.
주변 분위기를 깨지 않고 만들어져서 처음엔 모르고 지나칠 뻔 했다.

64 65 69 70 청수사에 도착했다.
도착할 때 쯔음부터 비가 보슬보슬 내렸는데, 오히려 너무 좋았다.
비로 인해 더위가 수그러들고, 시원해져서 맞으며 돌아다녔다.

71 72 73 75 76 청수사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손도 씻어보고, 사진도 찍고, 외국인 분들 사진도 찍어줬다.

77 78 다시 역으로 돌아가는 길.
이 날 애인님 사진을 영 못찍었는데, 경사진 길이라서 그런지 예쁘게 찍기 영 힘들었다.

79 81 82 83 그럼에도 몇몇 사진은 너무 예쁘게 잘 찍혔다.

84

85 인형을 사달라고 조르고 있는 모습이다.

86 87 88 내 사진.

89 90 하룻동안의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가는 길.
비가 좀 더 굵게 오기 시작했다.
챙겨온 우산 하나를 같이 쓰고 후다닥 역으로 갔다.

91 92 93 97 95 집에 오면서 편의점을 털었다.
아사히 맥주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사와서 같이 먹었다.

96 다음 날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가기 위한 준비로, 쿨티슈(?)를 사러 잠시 나왔다.
숙소가 도톤보리 끝쪽에 있어서 접근성도 너무 좋았고, 밤거리도 예뻤다.


이번 여행 중 가장 힐링되고 눈호강을 한 날이였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교토에서 더 오래 여행을 하고 싶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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