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된 지금, 근황
— #일상
읽는 데 6분 미만
오사카 여행을 마친지 거의 2달이 다 돼간다.
그동안 여행 글도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정신없이 지냈다.
여행을 마치고서부터 지금까지 많은 일이 있었는데, 이 글에서 하나하나 적어보려고 한다.
우선 운영 중인 개발사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운영해 보려고 여러 준비를 했다.
가장 큰일이라고 하면, 사무실을 냈다.
그동안은 팀원들과 원격으로 작업했으나, 정부 과제 실사 문제도 있고, 정규직을 뽑을 생각에 사무실을 우선 냈다.
사진은 사무실 초기 모습. 한 한 달간은 사무실 정리에 정신이 없었다.
지금은 이런저런 사무 용품이나 모니터, 화이트보드 등등 많은 것들을 더 들여놨다.
냉장고랑 커피 머신도 뒀는데, 저 커피 머신이 요물이다.
너무 유용하게 잘 쓰고 있는 중이다.
사무실 건물은 신축으로, 여러 타입을 보고 결정할 수 있었는데, 그중에서 일부러 복층인 곳으로 결정했다.
이유인즉, 2층에는 매트리스를 두고 일이 늦거나 하면 자기 위해서ㅋㅋ
열심히 타일 장판도 깔았다.
지금은 매트리스를 두고 늦게까지 일할 때 쉬어가며 일하고 있다.
사무실 뿐만 아니라 위어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여태껏과 같이 현재는 5~6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몇몇 건은 잦은 미팅이나 협약을 위해 지방에 다녀오고도 있다.
또, 명함도 새로 냈다.
회사소개서와 포트폴리오도 싹 정리했다.
그리고, 위어 회사 홈페이지도 구축했다.
아직 메인 페이지만 완성됐지만, 만들고 나니 속이 좀 후련하다.
https://wier.one 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은 결국 내년도를 위함인데, 가장 중요한 법인 설립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여러 이유로 법인 설립이 늦어졌는데, 이제는 때가 된듯하다.
법인 설립 완료 후 정규직 채용을 진행하고, 더 적극적인 운영을 하고자 한다.
적고 나니 상당히 많은 일들을 한 것 같다.
일부는 애인님이 알바 형식으로 도와주고 있다.
특히 정부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서는 애인님이 서류작업이나 정리 등등 많이 도와주고 있다.
그렇다고 일만 한 것은 아니다.
틈틈이 놀기도 많이 놀았다.
우선 애인님과 계곡에 글램핑도 갔고,
날씨가 좋을 때, 한강에 나들이도 갔다.
핫하다는 파이브가이즈
에 가서 버거도 먹었고,
일본에서 맛본 그 맛을 못 잊고, 여러 편의점을 돌아가며 아사히 맥주도 잔뜩 사 와 집에 술도 했다.
옛 위어 팀원들도 만나 술도 거하게 마시고,
애인님이 좋아하는 갑각류를 바이킹스워프에 가서 원 없이 먹기도 했다.
또 하나의 일은 대학에 원서를 낸 것이다.
항상 생각하는 것. 더 배우고 싶고, 더 공부하고 싶다.
좋은 결과가 있어서 내년도에 대학도 다니며 열심히 배우고 싶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지 거의 두 달이 되어가는데, 두 달 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 이뤄내고, 또 열심히 놀기도 하고 있다.
애인님도 대학 개강 후 열심히 공부하며 위어 일도 도와주고 있다.
정말 요 몇 년간 발전이 없던 부분이 있었는데, 한두 달 사이에 그 많은 것들을 많이 극복한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다.
내가 열심히 한 것도 있겠지만, 애인님이 도와준 덕분도 많은 것 같다.
오사카를 여행하며 힐링했고, 그 효과도 큰 것 같다.
여러 가지가 나를 도와주어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의 나, 애인님, 위어 법인이 잘 되고 희망차길 바라며 마무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