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 5일차, 마지막 날
드디어 오사카 여행의 마지막 날!
이날이 마지막 날이라 첫 번째 날과 비슷하게 캐리어를 역에 보관하고 돌아다녔다.
비행기가 저녁 7시쯤이라, 마지막 날이지만 나름 이곳저곳 돌아다닐 수 있었다.
첫 일정은 어제 원피스를 잃어버린 역에 가서 분실물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
지금은 애인님도 해맑게 잃어버린 원피스를 찾는 상상 중이다ㅋㅋㅋㅋㅋ
그리고 못찾았다ㅋㅋㅋㅋ
역에 갔더니 그런 분실물은 접수된 게 없다고 하더라.
속상해하는 애인님ㅋㅋㅋㅋ 어깨가 축 처졌다ᄏᄏᄏᄏᄏᄏ
그래서 다시 사러 백화점으로 갔다ㅋㅋㅋ
다시 보니까 어제의 굿즈들이 생각나서 훌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어서 빨개진 코ㅋㅋㅋㅋㅋ
야무지게 도장도 찍었다.
다시 되찾아서(구매) 행복해진 애인님ㅋㅋㅋㅋ
백화점에서 나와, 한국에 가지고 갈 기념품들을 사러 돈키호테로 향했다.
물건을 다 사고는 바로 앞 라멘집에서 냠냠
저 마리오 가방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샀는데, 잔돈 주머니로 나름 잘 썼다ㅋㅋ
공항 가기 전 마지막 일정!
난바 파크스로 향했다.
여기에 있는 유명한 카페 하브스
에 들러 디저트 파티!
역시 유명해서인지, 1시간이나 기다려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예쁜 애인님 셀카타임
이쁘다..
쁘이
ㅋㅋㅋㅋ기엽다
이게 그 유명한 밀크레페 케익
이라고 한다.
맛은 역시 맛있더라.
밀크레페 케익을 다 먹고 하나 더 시켰는데, 복숭아 머시기 케익이다.
다 먹어치울거야!
나올 때 찍은 사진인데, 모든 케이크가 다 맛있어 보인다.
사실 타코야끼를 먹을 시간이 있었는데, 하브스 결제에 문제가 좀 생겨서, 시간이 지체됐다.
그래서 바로 공항으로 슝 하기로 했다.
짐을 챙겨서 공항까지 지하철을 타고 슝 왔다.
비행기로 걸어가는 애인님
출발한다 쁘이
돈을 들고 게임을 하는 애인님
그렇게 인천에 도착해서, 집으로 슝 돌아갔다.
역시 차가 있으니 편하더라.
집으로 가면서 결정한 내용인데, 배도 출출하고,
한국에 돌아왔으니 매콤한 것 좀 먹어야 되지 싶어서 바로 김치찜을 시켰다.
둘 다 너무 맛있게 흡입...
이렇게 오사카 여행이 마무리되었다.
애인님과 처음 여행이라, 걱정도 많았지만, 너무너무 재밌는 경험이었다.
이런저런 추억거리와 맛있는 것도 잔뜩 먹어서 힐링 그 자체였다.
애인님이 대학생이고 앞으로 실습도 있고 더 바빠져서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또 기회가 된다면 무조건 또 여행을 가보고 싶다.
현생을 살기 바빠서 이제서야 여행 글을 마무리 지었는데, 반성 좀 하고 시간 될 때 영상들과 못다 한 이야기를 하나의 글에 모아서 올려야겠다.